미국이 시리아를 타격한 직후 핵 항모인 칼빈슨의 선수를 급히 한반도 해역으로 돌리는 등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국가인 중국과 일본 호주 등의 준비 상황이 언론이 보도하면서 전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전쟁이 진짜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미중 정상 북한문제로 밀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미국 ABC·CBS방송 인터뷰에서 두 정상은 상당한 시간 동안 일대일(one on one)로 북한 문제를 매우 폭넓게 얘기했으며 또 두 정상 간에는 모든 옵션(full range of options)이 논의됐다고 했습니다. '모든 옵션'이란 외교적으로 군사행동의 가능성을 포함할 때 주로 쓰이는 용어입니다.
중국, 북한 핵실험시 강력한 제재 의사 전달한 듯
중국이 북한에 모종의 메시지를 보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중국이 대북 메시지를 보낸 시점이 우다웨이 대표의 방한 전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중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때는 그냥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 이전과는 다른 중요한 정책 변경이라는 점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중국 당국의 이런 의지가 북한에 전달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호주에 북한 탄도탄 요격 준비 통보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이 오는 15일이나 그에 앞서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수 있다며 미국은 이들 미사일을 격추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음을 호주에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호주의 경우 북부준주(NT)의 파인 갭 지역에 있는 호주와 미국의 합동 군사시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감시하고 있으며 비상 대기 중인 상태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日대사, 한반도 유사시 일본인 보호계획 입안 위한 한국 복귀, 주한미군사령관 면담
일본 정부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대사의 한국 복귀를 결정한 것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일본인 보호계획의 구체적 입안이 급선무라고 뒤늦게나마 초조해 했을 것이란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나가미네 대사는 지난 6일 주한일본대사로선 이례적으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을 포함한 3국 간 '상호협력'을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미국,한국내 미국인대피훈련 11월과1월 수행
주한미군은 매년 1~2회씩 유사시 한국 내 미국인 대피를 가정한 '커레이저스 채널' 훈련을 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11월과 올 1월엔 실제 미군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일미군기지까지 이들을 대피시키는 훈련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마국 단순 엄포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