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기 버전 폴더블폰 시험 생산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두 장을 나란히 배치한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개발자 버전을 시험 생산한다고 합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반응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것이며 어떤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할 수 있을지 집중 점검한다고 합니다. 시제품은 구부러지는 패널이 아닌 평편한 디스플레이 두 장을 연결한 투 스크린 형태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부품은 이미 발주했으며 올해 중반 2000~3000대 소량만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생산 제품은 일반 사용자가 아닌 주요 고객사 개발자에게 제공된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밸리 - 단순 디스플레이 배열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평편한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배치한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은 '프로젝트 밸리'로 불린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의 초기 버전이라 한 장의 패널을 구부렸다 펴는 폴더블 제품이 아닙니다. 일반 소비자가
생소한 폴더블폰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필요한 기술 수요를 파악하는 게 주된 목표라고 합니다.
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두 장을 각각 배치하고, 가운데 부분을 힌지로 이어 붙였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베젤이 거의 없어 시원시원한 화면을 제공하여 화면 두 개를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이용하지 않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하도록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젝트 밸리 =혁신적 UX에 대한 수요와 아이디어 파악 목적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일반 대중에 생소한 제품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혁신적인 UX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큰 제품은 듀얼스크린이 아닌 폴더블 제품인 만큼 이번 시제품은 새로운 UX에 대한 수요와 아이디어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면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합니다.
플렉시블OLED 폴더블 스마트폰 하반기중 시험 생산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한 장을 구부렸다 펴는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패널을 바깥으로 구부리는 형태의 아웃폴더블 스마트폰을 올 하반기 중에 시험 생산하는 게 유력하며 최근 일부 주요 부품을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식 양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하반기에 수만대 규모를 시험 생산할 것으로 알려죠 고객사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물량이라고 합니다.